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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에도 통하는 SEO의 핵심 5가지 (GEO 아님)

  • 작성자 사진: 그팀장
    그팀장
  • 35분 전
  • 5분 분량

AI 시대의 SEO











’챗GPT한테 물어봐야지‘



구글이나 네이버 대신 생성 AI 툴로 정보를 검색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전통 검색엔진은 사용자 이탈을 막기 위해 AI 결과를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저도 요즘 궁금한게 생기면 구글보다 챗GPT 먼저 열고, 업무를 할 때는 여러 AI 검색 툴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빠르게 사용자의 검색 습관이 변하며, 기존의 SEO는 여전히 통하는지에 대한 의문도 커지고 있어요.


전문가들조차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GEO(생성 엔진 최적화)가 답이다'를 주장하기도 하고, SEO는 변하지 않을거라 말하는 전문가도 있습니다.


저도 부지런히 다양한 영상과 아티클을 찾아보며 답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그 중에서 제 관점과 가장 비슷하고 명확한 가이드를 제시한 영상이 있었습니다. Ahrefs의 ‘SEO in 2025: How I'd Learn it if I Were Starting Over’인데요.



특히, 네가지가 인상 깊었어요.


첫째, 'SEO는 끝이다' vs '아무것도 안 바뀌었다' 같은 양극단의 의견이 아니라, 무엇이 변했고 무엇이 변하지 않았는지를 명확히 구분했어요.


둘째, 사고방식의 전환을 다뤘습니다. 단순히 '이렇게 하라'가 아니라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를 설명했어요.


셋째, 'AI 시대에 찾을 가치가 있는 존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져주었습니다. 이 화두가 머릿속에서 계속 맴돌았고, 결국 이에 대한 제 생각을 글로 정리하게 되었어요. 다음 블로그로 공유해볼게요.


넷째, 생성 AI 검색의 작동 원리를 100% 안다고 확신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아직 초기 단계라 누구도 정확히 알 수 없다고 인정했죠. 빠르게 변하는 기술 앞에서 이런 솔직한 자세가 오히려 신뢰를 주었습니다.


이제 이 영상의 핵심을 정리하며, 제 생각도 함께 덧붙여볼게요.


💡Ahrefs의 영상 'SEO in 2025: How I'd Learn it if I Were Starting Over'를 번역 및 재구성했어요!


AI가 등장하기 전, 검색엔진최적화는 단순했습니다.


키워드를 찾고, 최적화된 콘텐츠를 발행하고, 백링크를 받으면, 끝! 내가 쓴 글이 검색결과 첫 페이지에 뜨고, 트래픽이 유입되고, 매출이 늘었죠.


이제 그런 시대는 끝났습니다.


생성 AI가 콘텐츠를 대량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구글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가혹하게 사이트들을 검색 결과에서 제외시키고 있어요. 하지만, 이것이 SEO가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여전히 구글에서는 일년에 5조 건*이 넘는 검색이 일어나고 있어요. 올해 예상되는 챗GPT 대화 수의 약 100배에 해당하는 숫자입니다.


SEO는 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빠르게 변하고 있죠.


그렇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기본을 지키면서도 유연하게 진화하기 위한 5가지 핵심 원칙을 소개합니다.


*참고 자료:



1️⃣ SEO 기본기는 필수 


AI가 검색엔진최적화에 많은 변화를 불러오고 있지만, 사실 핵심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여전히 키워드로 정보를 검색합니다. 우리는 여전히 검색엔진이 발견하고, 인덱싱 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죠. 백링크 역시 여전히 순위에 중요한 역할을 하죠.


따라서 먼저 SEO의 기본을 배워야 합니다. 


다만 예전에는 기본기만 있어도 충분했어요. 키워드 리서치, 최적화, 백링크 확보만으로 트래픽을 유입시킬 수 있었죠. 


이제는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 그리고 SEO 전문가들도 아직 완벽히 파악하지 못한 '사고 패러다임의 전환' 때문입니다. 그 전환의 핵심은 간단합니다.



2️⃣ 알고리즘에서 사람으로


AI 콘텐츠 툴이 대중화되기 전에는 구글에 게재되는 건 별로 어렵지 않았어요.


높은 순위에 오른 콘텐츠의 내용을 가져다가 몇 가지 섹션을 보태고, 키워드를 추가하고, 백링크 몇 개만 확보하면 금방 성과가 났죠. 이런 방식이 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다들 그렇게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모두가 똑같은 방식으로 기계처럼 SEO 콘텐츠를 찍어내기 시작했어요. ‘SEO 글쓰기’가 업계의 관용 표현이 되어버렸죠.


하지만, 우리 제품을 구매하는 건 '검색엔진'이 아니라 '사람'입니다.


AI가 이런 콘텐츠를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되면서, 구글은 더이상 ‘알고리즘을 위해 쓴 글’에 높은 점수를 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대신 구글은 사용자의 검색어에 가장 적합하고 도움이 되는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데 주력하고 있어요. (물론, 아직 많이 부족해보이긴 하지만, 분명 그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제는 검색엔진이 아닌, 검색하는 사람을 위해 콘텐츠를 만들어야 합니다.



3️⃣ 사용자 의도 깊이 파악하기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핵심은 검색 사용자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어떻게 이 키워드로 순위를 올릴까?"가 아니라 "이 사람은 무엇을 알고 싶어할까?"를 먼저 물어야 해요.


AI 시대의 SEO
(출처: 디지오션)

예를 들어, ‘유튜브 채널 시작하는 법’이란 키워드를 공략한다고 가정해볼게요.


<Before - 알고리즘 중심 사고>

  • 어떻게 하면 이 키워드로 높은 순위에 오를까?


<After - 사용자 중심 사고>

  • 아예 초보자를 대상으로 해야하나?

  • 채널 주제를 찾는 게 어렵나?

  • 장비 추천이 필요한가?

  • 왜 유튜브 채널을 시작하려고 할까? 수익 창출을 위해서?

  • 어떤 콘텐츠 타입이 도움이될까? 체크리스트? 튜토리얼?


검색 사용자의 의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콘텐츠를 만들게 됩니다.


반대로 그들이 진짜 찾는 것을 정확히 제공하면, 단순히 순위만 오르는 게 아닙니다. 사람들이 콘텐츠를 끝까지 읽고, 브랜드를 신뢰하게 되며,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질 수 있어요.



4️⃣ AI는 ‘보조 툴’로 활용하기


이 모든 과정에서 AI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AI를 피할 게 아니라 제대로 활용해야 합니다. AI 툴이 획일적인 콘텐츠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진짜 문제는 툴 자체가 아니라 사용 방식에 있어요. AI는 대부분의 작업에서 우리보다 빠르고 효율적이지만, 최종 결과물의 퀄리티는 우리가 얼마나 정확한 지침을 주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두 사람을 비교해볼게요.


  • 영구: SEO를 전혀 모릅니다. AI에게 "내 웹사이트 최적화해줘"라고 막연히 요청하죠. 구체적인 가이드를 줄 수 없으니, 오히려 AI에게 휘둘리게 됩니다.

  • 그레이스: SEO 경험이 풍부합니다. 스스로 키워드를 리서치하고, 타겟 고객을 분석하고, 검색 결과에서 인사이트를 뽑아냅니다. 그런 다음 이 자료를 AI에 입력해서 자신의 전략을 더 효과적으로 실행합니다


차이점이 보이시나요?


AI는 대체재가 아니라 보조 도구입니다. 그리고 AI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탄탄한 SEO 기본기와 현장에서 쌓은 경험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5️⃣ SEO 채널 다각화하기


기본기를 다지고, 사람 중심으로 사고하고, AI를 제대로 활용했다면, 마지막으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합니다.


일단 트래픽이 유입되기 시작하면 이런 현상이 당연하게 느껴지기 쉬워요. 하지만 바로 이때가 가장 위험합니다. 구글이 계속 트래픽을 보내줄 거라고 생각하지만, 알고리즘 업데이트 하나로 그 트래픽은 한순간에 사라질 수 있으니까요. 실제로 최근 많은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들이 갑작스러운 트래픽 급감을 경험했어요.


이런 리스크에 대비하는 방법은 SEO 채널을 다각화하는 것입니다.


다행히 SEO 지식은 구글이나 네이버에만 국한되지 않아요. 키워드 조사, 검색 의도 리서치, 백링크, 테크 SEO 같은 핵심 기술은 디테일은 다르지만 거의 모든 검색 기반 플랫폼에 적용됩니다.


SEO 채널 다각화
(출처: Getty Images)

유튜브, 핀터레스트, 인스타그램, X 등. 사용자 검색어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분류하고 보여주는 모든 플랫폼은 핵심 원리가 비슷해요. 구글 SEO를 제대로 이해하면, 다른 플랫폼의 검색 최적화도 훨씬 빠르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검색어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분류하고 보여주는 모든 플랫폼은 핵심 원리가 비슷합니다. 그러니 구글 SEO를 완벽히 마스터하면, 다른 검색 엔진 최적화 작업도 훨씬 빠르게 앞서나갈 수 있어요.


이 영상의 핵심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SEO의 본질은 여전히 검색 사용자가 가장 좋은 결과를 찾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AI가 평균 정도의 콘텐츠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시대에는, 기존 콘텐츠를 비슷하게 따라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단순히 검색 결과에 '노출'되는 수준을 넘어, 사람들이 실제로 찾고 싶어 하는 가치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갈무리


여기에 제가 하나 더 덧붙이고 싶은 포인트가 있는데요.


위 5가지 원칙을 기본으로 삼되, 동시에 GEO(생성 엔진 최적화)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즘 많은 기업들이 ChatGPT, Perplexity 같은 생성 AI 검색 툴에 어떻게 노출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있어요. 아직 초기 단계지만, 일부 방법들은 실제로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생성 AI 검색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아직 아무도 완벽히 알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계속 테스트하고 배워야 하는거죠. 새로운 정보를 찾아보고, 직접 우리 웹사이트와 콘텐츠 전략에 적용해보면서 무엇이 통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시도의 중심에는 하나의 본질적인 질문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영상에서 말한 '가치 있는 존재'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할까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 사용자가 클릭하고 싶어지는 콘텐츠

  • 신뢰하고 다시 찾게 되는 브랜드나 사이트

  • 차별화된 시각을 제시하는 창작자나 전문가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존재가 될 수 있을까요?


결국 SEO도 독창성의 문제입니다. AI가 평균 수준의 콘텐츠를 대량으로 만드는 시대에, 진짜 차이를 만드는 건 바로 경험에서 비롯된 관점이에요.


  • 같은 키워드를 다루되, 내 경험으로 재해석하고

  • 똑같은 정보를 나열하되, 선택한 이유를 밝히고

  • 검색 의도를 분석하되, 내 판단을 더하는 것


다음 블로그에서는 이를 콘텐츠에 구체적으로 담아내는 실전 전략을 공유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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