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목할만한 이야기
챗GPT가 세상에 공개된 후로 IT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의 혁신과 변화를 가져왔다. 동시에 직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 챗GPT, 인공지능, 생성 AI?
ChatGPT는 OpenAI가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 챗봇입니다. GPT는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약자인데요. 대규모 데이터로 미리 학습되어 (GPT) 실시간으로 대화(Chat)를 다양한 주제와 문맥에서 응답을 생성한다는 의미입니다. 이처럼 입력된 정보에 대해 새로운 데이터나 콘텐츠를 생성하는 기술을 생성 AI (Generative AI)라고 부릅니다. 따라서, ChatGPT는 생성 AI의 한 종류로 자연어 처리와 대화 기반 작업에 특화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챗봇인 것이죠!
😲 챗GPT, 뭐가 그리 특별한걸까?
사실 챗GPT 이전에도 인공 지능은 이미 존재하는 기술이었습니다. 2016년 알파고와 이세돌 기사의 대국으로 인공 지능의 무한한 가능성이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로도 인공 지능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어 왔는데요. 여러분이 한번쯤 접해보셨을 아마존의 알렉사 같은 음성 비서, 넷플릭스나 유튜브의 콘텐츠 자동 추천 시스템, 테슬라 자동차에 탑재된 자율 주행차처럼 말입니다. 2022년 11월, 챗GPT의 등장에 또 한 번 세계가 열광했습니다. 이미 존재했던 인공 지능 기술의 하나일 뿐인데… 왜 이렇게 모두가 챗GPT를 이렇게 주목하는 걸까요? 챗GPT는 이전에 봐왔던 AI 챗봇과는 비교도 안되는 뛰어난 성능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챗GPT는 우리가 지금껏 경험했던 답답한 상담봇과는 달라도 너무 달랐습니다. 광범위한 주제와 요청에도 매우 정확하고 유연하게 대응이 가능해졌는데요. 심지어 이전 대화 내용에 이어 다음 응답을 조정하는 등 챗봇이지만 훨씬 자연스러운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껏 인간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언어습득 능력을 갖춘 인공지능으로 발전한 것이죠. 또한 챗GPT는 전문 분야에서만 사용되었던 인공지능이 일상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생성 AI가 마케팅에 미칠 영향
많은 산업과 분야에서 챗GPT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이런 변화에 발맞추어 새로운 기회를 찾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 중인데요. 효율과 성과를 높이기 위해 기업들이 챗GPT를 적극 활용하면서, 특정 직업이나 분야에 미치게 될 영향에 대한 관심도 커졌습니다. 동시에 생성형 AI가 특정 직업을 대체할 것이라는 위기 의식도 함께 높아지고 있기도 합니다. 생성 AI의 도입은 마케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크게 다섯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개인화: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능력을 갖춘 생성 AI는 고객의 선호도, 관심사, 구매 기록 등을 분석하여 개인화된 광고, 콘텐츠, 상품 등을 추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개인화된 접근은 사용자의 참여도를 높이고 전환율을 향상시킬 수 있죠. 💡글 / 콘텐츠 제작: 챗GPT와 같은 생성 AI는 자연어 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어 글과 콘텐츠 제작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챗GPT를 활용하여 블로그 글, 소셜 미디어 콘텐츠, 이메일 등을 더욱 쉽고 빠르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 영상 제작: 생성 AI는 글 뿐 아니라 이미지와 영상 생성에도 활용될 수 있어요. 특정 텍스트나 요구사항에 기반하여 이미지나 영상을 생성하고 편집하여 콘텐츠의 품질을 높이고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겠죠. 💡데이터 분석 / 예측 분석: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소비자 트렌드, 패턴, 행동 등을 파악하는 데에 유용합니다. 마케팅 데이터를 분석하여 소비자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예측 분석을 통해 타겟팅을 비롯하여 마케팅 전략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고객 응대: 고객의 질문에 빠르고 정확하게 응답하며, 문제 해결이나 제품 정보 제공 등의 고객 서비스를 자동으로 처리. 이를 통해 고객 서비스의 효율을 높이고, 고객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케터는 어떻게 진화할까?
이처럼 생성 AI가 다양한 마케팅 업무의 효율을 높여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러한 변화에 맞추어 마케터는 어떻게 진화해야할까요? 이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서는 마케터로서 어떤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크게 네가지의 능력을 강조하고 싶은데요. 아래의 상황을 가정하고 읽어보면 훨씬 더 와닿으실거에요.
“브랜드 A의 마케팅 부서엔는 최근까지 총 10명이었다. 그 중 2명이 어떤 이유로 인하여 (예: 정리해고, 이직, 퇴사 등) 팀을 떠나게 되었다. 긴 논의 끝에 퇴사한 2명을 자리를 충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생성 AI 툴을 활용하여 업무 효율을 높이고 남은 8명이 10명의 일을 잘 분배하여 처리하기로 했다.”
1) 전략적 사고와 관리 능력
챗GPT를 사용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지시(입력)에 따라 결과물(아웃풋)의 퀄리티가 달라진다는 점 입니다. 이는 실제 업무를 함에 있어서도 동일한데, 올바른 방향으로 업무를 이끌어 나가려면 자신이 맡은 업무의 목적과 배경을 훨씬 더 잘 알아야 한다는 것이죠. 또한, 이제는 관리자 직급이 아니라도 전략적으로 사고하고 업무를 관리하는 능력이 중요해 질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미래에는 팀원들과 일을 하기보다는 AI와 함께 일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에요. 즉, 미래의 여러분은 팀장이되고 AI 팀원과 일을 하게 된다는 뜻이죠. ChatGPT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처리 가능한 업무 vs. 전략적 사고가 필요한 업무를 파악하고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능력이 중요해질 거에요. 2) 다양한 마케팅 채널에 대한 이해도
AI가 더욱 발전하며 마케터가 사용하는 도구(툴) 또한 진화할텐데요. 예전에는 마케터가 일일이 해야했던 업무가 빠르게 자동화되고 있습니다.
업무의 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예를 들어 세명이 각각 관리했던 플랫폼을 이제 마케터 한 명이 모두 관리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적은 인원으로 더 많은 아웃풋을 내는 구조로 조직이 변화할 가능성이 큰 것입니다.
한 가지 예로, ChatGPT를 이용하면 코딩을 할 줄 몰라도 코드를 짤 수 있다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이는 AI를 더욱 빈번하게 이용하게 될 가까운 미래에는 한 채널(직무)를 깊게 아는 전문가가 되는 것 보다는 통합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폭넓게 이해하는 능력이 점점 중요해 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3) 데이터를 활용하는 능력
생성 AI는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예측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단순한 분석이나 패턴 도출에서 나아가, 새로운 가설을 도출하고 창의적인 분석 결과를 제시하기도 합니다. 이런 생성 AI의 발전은 데이터 분석 능력의 중요성을 부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생성 AI가 발전하며 기업들은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게 될텐데요. 마케터는 이러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고객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예측 분석을 통해 타겟팅과 마케팅 전략을 개선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따라서 데이터를 해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능력이 필수가 될거에요.
4) 습득력 + 적응력
디지털마케터로 일하며 힘든 점 중 하나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을 학습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끊임없이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기술과 플랫폼을 익혀야하는 숙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성 AI로 인해 기술의 패러다임이 또 한번 전환되고 있는데요. 생성 AI의 발전으로 인해 마케팅 환경과 방식이 더욱 복잡하고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격차가 점점 커질 거라 생각해요. 변화하는 기술과 환경을 꾸준히 공부하고 적응하는 능력을 가진 마케터의 경쟁력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질 것입니다.
💭 마무리
이번 블로그 포스팅의 내용을 요약해보면 "AI시대에는 각 직무간의 경계가 모호해진다" 일 것 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변화에 대응하는 방법은 오직 두가지일거에요.
행동하거나 (=적응하고 진화),
행동하지 않거나 (=도태)
지난 10년 동안 현업에서 마케터로 일하며 전통적 마케팅에서 디지털 마케팅으로의 꾸준한 변화를 목격해왔습니다. 그러다 코로나를 계기로 이 변화가 가속화되어 마케팅의 ‘디지털화’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2022년 챗GPT의 등장과 함께 또 한번 기술의 변곡점이 찾아왔습니다. 이 기술의 변화로 이미 소비자의 생활과 행동 방식은 변화하고 있는데요. 그러니 (디지털)마케팅 역시 따라서 변화하게 될거에요.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기술의 패러다임과 마케팅의 변모가 정말 기대되는 요즘입니다. 여러분도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공부하고 또 직접 사용해보시길 적극 추천하며, 오늘의 레터를 마칩니다.
디지오션에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는 80%의 마케터가 현재 업무에 AI 기술을 활용하고 계신다고 응답해주셨어요. 그 중 아이디어 리서치 그리고 콘텐츠 제작 및 큐레이션에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이웃님은 AI를 어떤 업무에 사용해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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