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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개의 콘텐츠 속에서 좋은 제목, 태그라인 없이는 살아남기 불가능하죠. 기깔나는 카피를 쓰고 싶은 마케터를 위하여, 유튜브 검색광고 전문가 Jake가 103개의 유튜브 제목을 A/B테스트하며 얻은 CTR 비교 결과를 지금 공개 합니다.
😵잠깐, CTR이 뭔가요?
CTR은 클릭률(Click-Through Rate)의 약자로 광고를 클릭하는 횟수를 광고가 노출된 수로 나누어 계산한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100명에게 광고를 보여주고 그 중 10명이 해당 광고를 클릭할 경우 클릭율은 10%가 됩니다. (10클릭/100노출=10%)
CDP? CPL? 뭔지 헷갈린다면 👉 디지털 마케팅 기초 완성 (A부터 Z까지 디마용어 완벽 정리!)
1. 리스트화 하는 것의 힘
영상을 어떻게 영화처럼 효과를 넣을 수 있을까 (CTR 1.9%)
당신의 비디오를 영화처럼 만들 수 있는 5가지 팁 (CTR 2.51%)
2. 초심자들에게 어필하라
크리에이터를 위한 2022년 최고의 카메라 (CTR 5.81%)
유튜브를 시작하는 당신을 위한, 2022년 최고의 카메라 (CTR 7.33%)
3. 고객을 영원히 바꿔버릴 [우리의 제품&서비스]
좋은 사진을 찍는 방법 (CTR 3.69%)
당신의 사진 찍는 방법을 영원히 바꿔버릴 영상 (CTR 4.04%)
4. 부정표현을 사용하라
억만장자 제프 베이조스는 어떻게 돈을 쓰는가 (CTR 2.3%)
억만장자 제프 베이조스가 절대 사지 않는 것 (CTR 3.13%)
5. 가장 ~ 하는 것
골든 리트리버의 이갈이 시기를 보내는 방법 (CTR 5.86%)
골든 리트리버 견주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 (CTR 7.08%)
😅결과 차이가 크게 없었던 테스트
짧은 타이틀
더 낮은 CTR을 기록한 제목 길이 = 48.26자
더 높은 CTR을 기록한 제목 길이 = 44.82자
질문 vs. 일반 문장
일반 문장이 간소한 차이(8%)로 더 결과가 좋았음
여기가 브룩클린 숨겨진 맛집이라고? (6.25% CTR)
브룩클린 최고의 숨겨진 맛집 (6.8% CTR)
습관 강조
유튜브에서 '습관'을 강조한 제목이 반응이 좋은 편이지만 이번 AB 테스트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음
골프 스윙 이렇게 하면 안됩니다 (4.66% CTR)
골프 스윙에 안 좋은 습관 (5.13% CTR
[더 잘하고 싶은 당신을 위해] ‘아니’ 없이는 ‘절대’ 좋은 카피를 못 쓴다니까요?
부정형은 가장 강한 표현 방법 중의 하나 입니다.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만 주고 싶기 때문에 마케터들이 기피하는 경향이 있지만요.
그러나 Jake의 테스트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부정표현을 쓰는 것만으로 가장 쉽게 CTR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문자 분석가들이 15,608개의 트윗과 페북 포스트를 분석한 결과 부정표현을 사용한 카피가 더 높은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합니다. (좋아요, 코멘트, 공유 수)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부정표현 3가지
하지마세요. Don’t (사는 것을 잊지 마세요 vs 사는 것을 기억하세요)
절대 Never (절대 실망 시키지 않습니다 vs 언제나 약속을 지킵니다)
불가능 Impossible (이보다 더 좋은 가격은 찾을 수 없습니다 vs 당신 찾을 수 있는 최고의 가격 )
부정표현이 효과적인 것은 브랜드에 힘을 부여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소비자의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럭셔리 브랜드에서 그 효과가 더욱 강력하게 드러납니다. ‘강인함’은 종종 영향력이 있고 매력적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따뜻하고 친근하게 포지셔닝된 브랜드라면 우리 브랜드에 ‘파워풀함’이 적합할지 고민이 필요합니다.
➕보너스 아티클
3가지 척도를 활용한 카피라이팅 방법
프레임워크, 카피 공식, 팁 등등.. 카피라이팅과 관련하여 참고할 조언이 너무 많아서 어떨 땐 뭘 적용해야 싶을때가 있죠. 대부분은 훌륭한 자료들이겠지만, 어떻게 해야 이 조언들이 실제 비즈니스에서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카피라이팅이 때론 정말 복잡하게 느껴질 때가 있지만, 아래 스케일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단순화 할 수 있습니다.
캐주얼 - 격식을 차린
재밌는 - 진중한
적당한 가격 - 프리미엄
물론 톤앤보이스를 문서화하거나 브랜딩 가이드를 만드는 것이 좋긴 하지만 실제로 카피를 쓸때는 그렇게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카피를 쓸 때 위의 기준을 바탕으로 한번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1에서 10까지 점수를 매겨본 후, 글쓰기를 시작해보세요. 예를 들어, 고급 생수 브랜드 에비앙(Evian)에 적용해볼까요? '캐주얼 - 격식을 차린' 척도는 낮은 점수를, '적당한 가격 - 프리미엄'에는 높은 점수를 줘야겠죠. 이 두가지를 염두에 두는 것이 '브랜드 가이드'나 어떤 카피 공식을 보고 쓰는 것보다 훨씬 더 쉬울거에요. 이 척도를 기준으로 어디에 우리 브랜드가 위치하는지 생각해보고, 그에 맞는 가장 좋은 단어를 선택하여 카피를 써보세요!
☑️ 마무리
이번 디지큐 레터 46호에서는 카피라이팅에 대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위에 설명된 5가지 방법 그리고 카피라이팅 팁을 ‘우리 브랜드’의 관점에서 한번 써보는 건 어떨까요? 저도 실무를 하며 무의식적으로 부정 표현을 지양해왔지만 ‘말에 힘’을 부여하는 훌륭한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카피라이팅을 위해서는 계속해서 좋은 글을 보고 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믿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격주 화요일 디지레터, 놓치지 않기로 해요! 😉
출처: Martketing Ma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