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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되는 브랜드가 꼭 하는 네가지

📍목차



간단하지만 확장 가능한 콘텐츠 전략 프레임워크


‘일관성’이 핵심


지금까지 ‘일단 해보고 잘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일해오고 계시진 않으셨나요? 가끔 생각날 때마다 블로그 포스팅을 쓰고, 인스타에 링크를 공유하는 방식으로는 이제 성과를 낼 수 없습니다. 세상이 변했거든요. 이미 너무 많은 콘텐츠가 생산되고 있고 소비자에게는 그만큼 다양한 선택권이 생겼습니다. 콘텐츠의 홍수에 묻히고 싶지 않다면 잠재고객이 실제로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제공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봐야 합니다. 잠재 고객들은 결국 어디에선가 정보를 얻을거에요. 그 정보를 여러분이 제공하지 않으면 경쟁사가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제가 제안하는 솔루션은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고퀄리티의 정보성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해 낼 수 있는 콘텐츠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게 바로 제가 설명해드릴 3C 프레임워크입니다.

성공적인 콘텐츠 전략의 3가지 C


여러분이 해야하는 것은 ‘확장 가능한' 간단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입니다. 주기적으로 발행하고, 제작한 콘텐츠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입니다.


1단계 Cornerstone: 코너스톤(초석) 콘텐츠 제작


여러 연사가 참여하는 웨비나, 특정 주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룬 보고서, 이북, 가이드, 영상과 같은 고퀄리티 콘텐츠를 매 분기마다 제작합니다.

  • 콘텐츠 형태: 리서치, 보고서, 이벤트, 가이드, 강의 등

  • 주기: 매 분기


2단계 Core: 여러개의 핵심 콘텐츠로 확장


이 코너스톤 콘텐츠를 바탕으로 블로그, 팟캐스트, 비디오 등의 아이디어로 확장합니다. 이미 콘텐츠가 제작되어 있기 때문에 각 채널에 맞는 형태로 편집하기만 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여러분의 블로그, 유튜브 채널, 그리고 팟캐스트에 맞춤화된 고퀄리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기 쉬워집니다.

  • 콘텐츠 포맷: 블로그, 팟캐스트, 영상, 뉴스레터 등

  • 주기: 월간 혹은 격주


3단계 Cut: 소셜 미디어 콘텐츠로 재사용


마지막으로, 모든 블로그, 비디오, 웨비나 등 여러분이 제작한 콘텐츠는 소셜미디어나 커뮤니티를 위해 짤막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기존 콘텐츠에서 하이라이트만 정리하거나 인포그래픽으로 만들어서 재사용하는 것이죠. 매일 매일 무엇을 포스팅 할 지 고민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 콘텐츠 포맷: 하이라이트 비디오, 요약정리, 인포그래픽, 인용문 등

  • 주기: 매주 혹은 매일


3C 프레임워크 실행 팁


다른 새로운 시스템(프레임워크)을 적용할 때와 마찬가지로 작게 시작해보세요. 제가 이 프레임워크를 직접 실행하면서 깨달은 몇가지 팁을 알려드릴게요.


첫번째, 이미 만들어놓은 콘텐츠로 시작하기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데 시간과 노력을 너무 쏟지마세요. 찾아보면 이미 만들어둔 블로그 포스트, 웨비나, 비디오 등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두번째, 세부적인 것부터 시작하기

먼저 기초 콘텐츠에서 소셜 미디어를 위해 하이라이트를 정리해내는 능력을 키워야해요. 일단 격주로 이 핵심 콘텐츠를 만드는 작업을 진행해보는 겁니다. 이 작업이 주기적으로 잘 진행이 되면 그 때가서 분기별 코너스톤 콘텐츠를 제작하는 단계로 확장해도 늦지않아요.


세번째, 메인 소셜 채널 하나 고르기

유튜브, 인스타, 페북, 틱톡 등등.. 이 채널들을 동시에 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이해합니다만, 메인 채널 하나로 시작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채널 하나도 제대로 하는게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아직 채널 하나도 시작 못 했는데 다섯개 채널에서 동시에 성과를 내기를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인 일이죠.


 

잘 되는 브랜드에 꼭 있는 네가지


여러분 브랜드가 기업 고객에게 제품/서비스를 판매하든 혹은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든, 지금이 브랜딩을 재평가해볼 적적할 시기입니다.

브랜딩에 쏟은 노력은 측정하기가 어렵고, 또 그 결과가 대부분 중장기적으로 보아야만 알 수 있는데요. 그래서 많은 마케터에게 브랜딩을 재평가한다는 것이 굉장히 고통스러운 주제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외부에서 보면 어떤 회사가 시간을 들여 브랜드에 투자하고 있고, 충성도 높은 고객 커뮤니티를 구축했는지는 분명하게 눈에 보입니다.

브랜딩은 실로 기업의 경쟁력입니다. 저는 항상 회사의 브랜드를 한 사람으로 생각해보는데요. 이 브랜드가 사람이라면 내가 만나고 싶거나 어울리고 싶은 사람인지를 생각해보는거죠. 사람과 마찬가지로 브랜드로서 여러분의 신념과 가치 그리고 의견을 명확히 하지 않으면, 고객이 여러분을 알고 신뢰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급진적인 개인주의는 점점 사라지고, 사회적 연결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브랜드의 초점은 최종 고객이 아니라 그들이 속한 커뮤니티입니다. 우리가 지금껏 페르소나를 만들어 개별 소비자를 이해해왔듯이, 이제 우리는 소비자 ‘커뮤니티'를 통해 그들을 정의하게 되었습니다. 소비자의 참여를 이끌기 위한 계획의 중점은 단순히 브랜드의 행동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행동으로 인한 부차적 결과에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의 ‘소비자 중심 브랜드 전략'은 이제 ‘사회 중심 전략'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흐름에서 이 시대의 브랜드를 위해 꼭 필요한 4C가 있습니다.

  1. Community

  2. Content

  3. Curation

  4. Collaboration

커뮤니티 (Community)

10년 전에 콘텐츠가 겪었던 것처럼 커뮤니티는 '있으면 좋은 것'에서 '꼭 있어야 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당신의 브랜드가 어떤 카테고리에 속해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고 싶다면, 여러분 브랜드의 사회적 미션과 가치를 전달할 방법을 찾으면 됩니다. 그것이 커뮤니티를 형성하게 만드는 촉매제가 될 것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브랜드가 커뮤니티를 단순히 인지 단계에만 적용할 수 있는 전략이 아닌, 장기적인 충성 단계 전략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 다음은 가장 가치있는 고객 커뮤니티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콘텐츠 (Content)

대부분의 기업에서 콘텐츠는 이미 마케팅과 브랜딩 전략의 일부입니다. 하지만 콘텐츠 형식과 채널 측면에서 일부 변화가 진행 중입니다. 다양한 분야에 걸쳐 브랜드는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주요 콘텐츠 형태를 전환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다양한 브랜드들이 레시피, 명상, 홈트레이닝, 인테리어 디자인, 코칭 등을 통해 우리의 일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일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리 잘 편집한 콘텐츠에서 조금 더 현실감있는 라이브 형태로 콘텐츠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브랜드는 이러한 접근 방식을 받아들여 잠재고객들끼리 함께 시청하고 즐길 수 있는 생생한 ‘진짜' 콘텐츠를 생산해야 합니다. 커뮤니티 중심 콘텐츠로 방향을 틀어야할 때인 것이죠. 이제껏 사용해왔던 인플루언서를 통한 ‘세련된 방식의 브랜딩'보다 밈과 같은 콘텐츠가 화제가 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라이프스타일 중심의 콘텐츠로 변화하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고 봅니다. 브랜드가 제품 중심의 마케팅에서 벗어나 그들의 고유한 문화적/사회적 역할을 고민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큐레이션 (Curation)

콘텐츠 홍수 속에서 소비자가 자신에게 연관성 있고 또 가치가 있는 것을 구분해내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브랜드는 고객에게 가치 있는 콘텐츠를 ‘필터링’해주는 큐레이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꼭 브랜드에서 직접 제작한 콘텐츠일 필요는 없습니다. 관련있는 기사, 의견, 제품, 뉴스레터, 책 등등. 고객이 좋아할만한 콘텐츠 그리고 여러분의 브랜드 이미지에 적합한 콘텐츠를 선별하여 제공하면 되는 것이죠. 예전에 발행했던 콘텐츠 아카이브를 살펴보며, 지금도 역시 연관성이 있는 콘텐츠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재가공해서 공유해보세요. 또는 커뮤니티에서 고객들이 공유하는 내용을 정리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커뮤니티의 다른 멤버들도 이러한 콘텐츠에서 가치있는 정보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브랜드 자신을 큐레이터라고 생각해보세요. 나를 너무 잘 알기에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때때로 공유해주는 그런 친구가 되는 것입니다.

콜라보 (Collaboration)

물론 ‘협업’은 수십 년 동안 이미 마케팅 전략의 일부였습니다. 그러나 협업은 그 어느때보다도 지금,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브랜드의 가치를 반영하면서 동시에 고객들이 좋아하고 관심을 가지는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해보세요. 함께 방송을 진행하거나, 콜라보 제품을 개발하고, 콘텐츠를 제작해보는거죠. 서로의 고객 그룹에 소개함으로써 이익을 얻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는 것 자체로 긍정적이고 사회적인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현실 세계에서 친구 한 명 없는 사람과 친해지고 싶지 않은 거랑 비슷한 원리죠. 브랜드에 대한 네트워크 효과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매우 중요해질 것입니다. 특히 지속적으로 협업을 진행하면, 여러분의 브랜드는 시장의 리더이자 인플루언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

앞으로 기업이 브랜딩을 위해 해야 할 것은 고객 커뮤니티와 나아가 사회를 위한 일들입니다. 이제는 브랜드가 다른 기업들을 얼마나 지원하는지, 고객의 삶을 얼마나 개선하는지, 지역 사회에 얼마나 좋은 영향을 미치는지를 통해 한 비즈니스의 성공을 정의하게 될 것입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제품 카테고리에 상관없이 ‘커뮤니티, 콘텐츠, 큐레이션 그리고 콜라보레이션’을 브랜딩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경쟁 브랜드가 이 네가지를 정말 잘 하고 있는데, 여러분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그건 보나마나 장기적으로 지는 게임입니다!


 

출처: The Growth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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